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컴파운드 보우 (문단 편집) == 장점 == * 다른 활보다 강한 장력의 활대를 쓸 수 있고, 같은 크기의 다른 활에 비해 당기는 길이가 길어서 보다 '''강력하다.''' 사실 컴파운드 보우 자체는 [[리커브 보우]]에 비해 특별히 강한 건 아니다. 결국 활의 힘은 활대가 좌우하고 활대의 장력과 당기는 길이가 같다면 어떤 종류의 활이든 위력은 동일하다. 하지만 구조상 컴파운드 보우는 일반 활에 비해 같은 크기 내에서 훨씬 강하게 만들 수 있다.(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활이 크지 않아도 강하게 만들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활보다 화살에 실리는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많이 실어줄 수 있다보니 그만큼 위력이 좋다. 활대를 짧고 강한 소재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활대가 움직이면서 낭비되는 쓸데없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리커브 보우에서 짧은 활대를 쓰는 짓을 했다간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할 수 없어 오히려 손해다. 활의 위력은 활대의 장력과 당기는 길이에 비례한다. 당기는 힘은 사람이 직접 당기는 만큼 일정량 이상으로 올릴 수 없기에, 결국 그 이상 위력을 올리려면 당기는 길이를 올려야 한다. 여기까지는 리커브 보우든 컴파운드 보우든 조건이 똑같다. 문제는 당기는 길이로, 활대와 시위의 각도가 일정각을 넘을 수 없기에 리커브 보우는 활을 크게 만들어야만 위력이 올라가는데, 당연히 일본 화궁이나 잉글리쉬 롱보우 같은 큰 활은 사용하기 불편하다. 반면 컴파운드 보우는 구조상 활의 크기가 크지 않더라도 캠의 크기만 길면 당기는 길이를 충분히 늘일 수 있어, 최대로 당겼을 때 캠 두 개가 맞닿지 않을 정도 안에서 얼마든지 작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같은 크기라면 컴파운드 보우가 일반 활에 비해 훨씬 강하다. 또한 컴파운드 보우는 끝에 달린 바퀴의 캠 구조 덕분에 처음에 당길 때의 힘이 리커브 보우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다. 이때 필요한 장력의 최대치를 피크 웨이트라고 하는데, 이 피크 웨이트가 그 활의 드로우 웨이트다. 컴파운드 보우라고 당기는데 전혀 힘이 들지 않으면서 엄청난 위력을 내는 기적의 활은 아닌 것이다. 사실 당연한 게 그 힘을 이용해서 화살을 쏘는 거니까... 대부분 구조상 피크 웨이트가 활줄을 절반쯤 당겼을 때에 나오는데,[* 캠 형상에 따라 어느 지점에 피크 웨이트가 나오는지 결정된다. 캠이 아닌 풀리 형태라면 리커브 보우처럼 당길수록 장력이 강해진다.] 인체구조상 관절을 반쯤 구부렸을 때 가장 강한 힘을 내므로 결과적으로 '''보다 큰 장력'''을 가진 활대를 쓸 수 있다. 리커브 보우라면 50파운드를 당길 수 있는 사람이 컴파운드 보우라면 그 이상의 장력을 가진 활도 당길 수 있는 것이다. 피크 웨이트 지점을 지나면 당길 때 필요한 힘이 캠 구조에 의해 점차 감소해 리커브 보우보다 낮아진다. 이를 렛-오프라고 한다. 종류에 따라 듀얼 캠이나 바이너리 캠이나 싱글 캠이나 기타 등등 구조는 다양하지만 원리는 유사하다. 따라서 활의 장력이 더 크더라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즉 좀 더 빠른 속도의 화살을 날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힘을 적게 가하면서 조준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준이 용이하다. [[파일:draw force.jpg]] 컴파운드 보우와 리커브 보우의, 당기는 길이에 따른 현에 걸리는 힘에 대한 그래프. 파란색이 컴파운드 보우로, 리커브 보우는 당기는 거리와 거의 정비례하게 걸리는 힘이 강해지지만 컴파운드 보우는 급속도로 강해졌다가 렛-오프가 되면서 힘이 줄어들어 만작에 도달한다. 에너지 손실을 무시하면 저 그래프 아래의 면적이 화살로 전해지는 에너지다. 즉 만작 시 '''유지해야 하는 힘'''(높이)'''이 적으면서''' 전체적인 '''에너지양'''(면적)'''은 크게 유지'''시키는 것이 컴파운드 보우의 장점이다. * 활을 최대로 당겼을때 조준 유지가 좀 더 쉽다. 활을 당기는 초기에는 걸리는 힘이 빨리 강해져 불리하지만, 인체 구조상 그 시점에 힘쓰기가 더 편하기 때문에 체감상 리커브보다 당기기 편한 편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등근육과 어깨가 발달했을 경우의 이야기다. 활을 당기는데 필요한 근육은 자주 안 쓰는 부위다 보니 멸치 어좁이도 당기는 걸 근육 돼지가 못 당기는 해프닝도 종종 볼 수 있다. 등근육과 어깨가 발달했다고 잘 당기는 것이 아니라 머슬 메모리의 차이다. 당기는 동작에 사용되는 근육의 부하를 몸에 기억시켜야 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숙련도 차이. 그리고 만작 시 현에 걸리는 힘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당길 수 있는 최대급의 강한 활도 편안하게 당긴 채로 조준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곧 명중률 상승으로 이어진다. 렛-오프 비율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경기용은 보통 55~65%, 사냥용은 70~80% 정도 된다. 다시 말해 렛-오프 상태로 만작 했을 때 장력이 70~80%나 줄어들어서 약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컴파운드 구조를 안다면 집에서 자작을 해도 렛-오프 비율이 50%는 넘기고, 일부 회사에서 실험적으로 만드는 것은 렛 오프 비율이 90% 넘는 것도 있다. 다만 이것은 활이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실험적으로 만드는 것. 같은 장력의 리커브 보우를 만작하고 십 초 기다리라고 하면 팔이 부들부들 떨린다. 60 파운드의 컴파운드 보우 사용자라도, 리커브 보우는 40파운드 정도를 쓰는 식이다. 피크 웨이트를 찍고 내려오면서 렛 오프가 되기 시작하는 구간을 험프, 거기서 더 당겼을 때 장력이 다시 급격히 올라가는 구간을 백월이라고 한다. 활이 화살에 전달하는 운동에너지가 키우려면 험프를 짧게 만들면 되지만, 험프가 짧으면 당긴 상태에서 힘이 살짝만 빠지거나 자세가 조금만 흔들려도 시위가 확 딸려 가기 때문에 조준을 유지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진다. 일단 백월에 도달했을 때, 힘을 무작정 더 줬을 때 일단 당겨지기는 하는 활을 '백월이 무르다'라고 하고, 거의 당겨지지 않는 활을 '백월이 단단하다'라고 한다. 백월이 단단할수록 일정한 드로우 렝스를 유지하기 쉽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백월이 단단하고 험프 구간이 긴 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렛 오프 비율이 크고 파운드가 낮은 활이라면, 활을 당긴 다음 활줄만 잡고 그립에서 손을 떼어도 활의 장력보다 활 자체의 무게가 더 무거워서 올라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잘못하면 공격발이 될 수도 있으니 실제로 하지는 말자. 보통 활은 만작 시 떨림이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렇게 민감하게 굴지 않지만, 컴파운드 보우는 렛-오프 덕분에 편안하게 만작을 유지할 수 있다 보니 미세한 손의 떨림과 자세의 오차로 인한 명중률 저하가 크게 생긴다. 이를 줄이기 위하여 릴리즈라는 기계식 방아쇠를 이용하여 쏜다. T자형 릴리즈를 오른손에 쥐고 시위를 당기거나, 손목형 릴리즈를 사용한다. 릴리즈를 시위에 걸고 당긴 후 릴리즈의 방아쇠를 톡 건드려주면 릴리즈가 째깍 풀리면서 시위를 놓는다. 탄속이 무척 빨라서 요즘 나오는 제품은 300ft/s급을 넘는 것이 거의 대다수.[* 90m/s = 330 km/h. 대략 1.1정도 곱하면 된다. 말이 90m/s지 눈 깜짝할 사이에 100m를 간다는 것이다. 쏘고 눈 감았다 뜨면 이미 과녁에 박혀있다.] 살이 가볍고 탄속이 빠르니 당연히 탄도도 곧은 편이라, 명중률이 크게 올라간다. 저속, 즉 300 이하의 경우는 낚시 등을 위해서 쓰이는 경우(보우 피싱이라고 한다)이고, 300 급 이상은 사냥용으로 많이 쓰이는 경우. 2015년 기준으로, 가장 탄속이 빠른 양산형 활은 PSE사의 풀 쓰로틀 모델로 무려 ATA 속도 370ft/s, IBO 속도 362 ft/s이다. 이와 거의 같은 속도인 활로 보우텍 사의 RPM360 모델, 속도는 IBO 속도 360ft/s.[* 시속 400km] 즉 거의 크로스 보우 급에 달하는 사기적인 탄속.[* 속도 측정에 맞췄을 때 저 속도라는 이야기고, 화살을 무겁게 쓰거나 드로우 렝스가 짧다거나 웨이트를 낮게 쓴다거나 스트링에 핍이 달려있거나 스트링 사이런스를 장착하면 저것보다 느려진다. 즉, IBO 스피드를 고스란히 믿으면 안 된다. IBO 스피드라는 건 70파운드에서 350그레인 화살을 어떠한 부가장치도 달지 않은 순수 컴파운드 보우에서 발사해서 나온 결과이므로 실직적인 스피드는 200중 반대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현재 풀린 가장 빠른 축에 속하는 크로스 보우들이 거의 400 정도의 탄속을 자랑한다. 문제는 이 활들의 드로우 웨이트는 185파운드가 평균이란 것이 함정. 핸드 코킹은 매우 힘든 관계로 대부분 크랭크를 사용하지만, 컴파운드 보우의 경우는 고작 70파운드 드로우로 저탄속이다. 보통 좀 잘 나가는 크로스 보우의 175 파운드 이상 사양의 경우가 탄속 370대이다. 140파운드로도 360대를 찍는 활이 없는 건 아닌데, 그럼에도 370은 매우 준수한 수치. 덕분에 험프 구간이 무지막지하게 짧아서 다루기 어렵다고 한다. 초보자일수록 무작정 파운드가 높은 것, 속도가 빠른 것에 혹하는 경향이 큰데, 일단 비교적 다루기 쉬운 활들을 쓰다가 실력이 붙으면 고 파운드, 고 탄속 활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경기용의 경우에는 60파운드 이하로만 출전할 수 있고, 90m 장거리 경기도 사라져 파운드, 탄속을 올리는 의미는 사실 거의 없다. 현대적인 양궁이므로, 구조상 센터 보우이며 애로우 레스트, 조준기, 스태빌라이저를 비롯한 각종 사격에 도움 주는 장비를 주렁주렁 달아서 극한의 명중률을 추구할 수 있다. 리커브 보우도 현대식 양궁이면 같은 장점을 가지므로 컴파운드 보우만의 장점은 아니다. 최근 나오는 리커브 보우 중에도 라이저에 컴파운드 보우에 쓰는 액세서리들을 장착 가능하게 나오는 모델들도 많으며, 컴파운드 보우가 상용화되기 전의 활 사냥꾼 들은 리커브 보우에 조준기 달고 디루프 묶고 릴리즈로 쐈다. * 사용자에 따라 활을 당기는 거리와 장력이 조절이 가능하다. 부품 교체나 위치 변경을 통해서 활의 장력이나 당기는 길이를 사용자의 몸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보통 입문용 기종은 보우 프레스 등의 별도 도구가 없어도 활의 파운드, 드로우 렝스 조절이 가능하도록 나오는 편이다. 다만, 중급~고급 기종으로 가면 그런 배려를 해주는 제품은 거의 없고, 드로우 렝스 0.5인치 때문에 보우 프레스에 활 물리고 한참 씨름해야 하는 게 보통이다. 일부 기종은 캠의 부품인 모듈을 교체해줘야 하고, 재수 없으면 아예 캠을 교체해야 한다. 파운드 조절 폭도 보통 10파운드 단위로 끊기 때문에, 자기 림의 조절 범위보다 더 높은 파운드를 쓰고 싶으면 아예 림(활채)을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